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SW전문인력양성기관(이하 SWETI)'에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이하 CCCR, 이사장 홍승균)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CCCR은 2017년에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지정번호 2017-01호)'에 국내 처음으로 지정되어 매년 재직자 300명 이상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4년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을 인정받아 이번 SWETI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클라우드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90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올해 총 72명(3개반, 각 24명)의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미취업자 대상 교육은 특정 외국 벤더의 솔루션이나 자사 내부 프로그램을 다루는 타기관 교육과정과는 달리, 네트워크 기초부터 리눅스OS, 가상화 인프라관리,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환경 등 클라우드의 기초 인프라부터 활용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교육 수료 후 클라우드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가존 클라우드에 입사한 한 수료생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실무에 잘 적용된다."고 말하며, "전반적인 네트워크 구조와 리눅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 다른 기술을 적용할 때 기초적인 발판이 되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업체인 클루커스에 입사한 김연석 수료생은 "신입사원 평가 프로젝트로 쿠버네티스를 다루었는데, CCCR 교육과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직자도 접하기 시작한 분야의 교육을 배울 수 있어 현업에 들어가면 큰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CCCR은 시스템 엔지니어 및 DevSecOps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 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교육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